옥상 텃밭(화분)의 한여름

 

옥상 텃밭(화분)의 한여름

2023.6.18

(오늘 낮 최고기온 32도)

 

3년 차 무화과나무

방울토마토

아삭이고추는 수시로 따먹는 중이다.

올봄에 삽목했던 무화과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주방에 뒹굴어다니던 땅콩을 심었더니... 이파리 밑에는 노랑꽃이 피었다.

 

계단 창가의 화분에서는 원추리꽃과 도라지꽃이 피었다. 

주변에 있는 잎 넓은 나무는 열대과일 포포나무로 과일을 먹은 뒤 씨앗을 화분에서 발아시켜 키우는 중이다.

어느날 갑자기 화분에서 원추리 새싹이 올라오더니 꽃을 피웠다.

원추리와 도라지는 몇 년 전, 시골에서 김장배추를 가져오면서 씨앗이나 뿌리 일부가 딸려 온 듯하다.

작은 아이스박스 화분에 많은 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왕고들빼기, 단풍마, 채송화, 그리고 어디서 씨앗이 날라왔는지 버드나무가 자란다.

채송화도 심은 것이 아니라 어느 날 불쑥 싹이 트더니 꽃을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