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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 삶 - 루트비히(Ludwig)

by 石右 尹明相 2010. 1. 9.

 

 

 

독일 바이에른(Bayern) 지방에
방탕하고 포악한 한 공작(Duke)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가 사냥을 나갔다가
숲 속에서 한 작은 교회를 발견했습니다.
교회에 들어서 잠깐 기도하고 고개를 드는데
교회 벽에 어떤 문장이 잠깐 보였다가 사라졌습니다.
그 문장은 “In three...”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방탕을 알았기에

그 문장을
“3일 지나면 하나님의 심판대에 설 것이다”
는 문장으로 여겼습니다.

숲에서 돌아와 그는 죽음을 대비해 천사처럼 살다
3일 후 높은 탑 위로 올라가 죽음을 기다렸습니다.
그날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는 “그 문장은 3일이 아니고 3달이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3달 동안 자신을 절제하며 살았습니다.
그 동안 가정의 상처는 치유되었고,
백성들은 공작의 회개를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정확히 3달이 되던 밤,

그는 높은 탑에 다시 올랐지만
그날도 하나님의 심판의 나팔은 없었습니다.

 

그는 그 문장이 ‘3년’이라 믿고
절제하며 살다 3년 후 또 탑 위로 올라갔습니다.
마침내 나팔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러나 그 나팔은 선정을 베푸는 그를 선제후들이
황제로 뽑은 후 모시러 온 사절단의 나팔이었습니다.

 

그가 1314년 프랑크푸르트의 다섯 제후들에 의해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로 추대된

루트비히(Ludwi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