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어주는 끈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마태 복음 5 : 46)
우리는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사람들은 많고 세상은 넓다.
무엇인가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다.
마치 제비뽑기에서 뽑힌 것과 비슷하다.
바람직한 것은 모든 사람이 우리와 함께 하나님을 즐기는 것이다.
도움을 주든지 받든지, 목적은 하나님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연예와 오락을 즐기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기인의 다른 팬들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긴다.
그들은 서로 좋아한다.
그들이 누구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을 함께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열광적인 팬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과 똑같은 감정을 나누고 싶어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인기 배우에게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팬들은 그 배우의 특별한 면을 부각시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려 한다.
만약 실제로 누군가가 그들의 흠모의 대상을 싫어하면,
그들은 소동을 일으킬 정도로 괴로워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난다.
하나님에 대한 동일한 사랑이 개인적인 대적을 사랑할 수 있게 한다.
우리가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우리에게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빼앗지 못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그들이 안타깝다.
그들이 우리를 미워할수록, 그들은 우리의 사랑에서 멀어진다.
하나님께로 돌아서서 주님을 사랑했다면
그들은 우리와 함께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어거스틴 / 기독교 교리에 관하여 (On Christian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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