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신앙과 생활

대신 죽으신 분

by 石右 尹明相 2015. 11. 7.



대신 죽으신 분


브라질 산호세의 캄포라스라는 도시 근처에는 이상한 시설이 있다.
이십년 전, 브라질 정부는 교도소의 운영을 두 명의 그리스도인에게 맡겼다.
그 건물은 휴마이타라고 개명되었고,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운영되었다.
오직 두 명의 전임 직원을 제외하면,
모든 업무가 수감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척콜슨은 그 교도소를 방문한 후에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나는 휴마이타를 방문하였을 때 모든 수감자들이 웃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를 안으로 들여보낸 사람은 살인을 저지르고 잡혀온 사람이었다.
 내가 어느 곳을 가든지 사람들은 평온해 보였다.
 안내자는 나를 예전에 죄수들을 고문하던 작은 독방으로 인도하였다.
 지금은 단 한 사람만 갇혀 있다고 말했다
"정말로 들어가 보고 싶으세요?"
"물론이지요."

그는 천천히 육중한 문을 열었다.
나는 그 독방에 있는 죄수를 보았다.
휴마이타의 식구들이 아름답게 조각해 놓은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 교도소의 유일한 죄수인 예수는 그 십자가에 달려 있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 남은 형기를 채우고 계십니다."
안내자가 조용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