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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신앙과 생활

삶의 무게

by 石右 尹明相 2016. 11. 19.

 

 

삶의 무게




어느 사람이 자기의 짐을 지고 가다가 하나님께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하나님, 다른 사람의 짐은 다 작고 가벼워 보이는데
왜 제 짐만 이리 크고 무겁습니까?"

그러자 하나님은 빙그레 웃으며 그 사람을 데리고
짐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는 곳으로 데려갔습니다.

"네 짐이 크고 무겁다니 다른 짐으로 바꾸어 주겠노라.
이 중에서 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보아라."

그 사람은 기쁜 마음에 가장 작고 가벼운 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짐을 쉽사리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하루를 꼬박 고르다가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짐을 고를 수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마음에 꼭 드는 짐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작고 가벼운 짐으로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하나님이 말했습니다.
"너의 그 짐을 자세히 보아라!
그 짐은 본래부터 네가 지고 가던 그 짐이란다."



삶을 살다 보면 다른 이의 삶의 무게는 작고 가벼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도 왜 나의 삶의 무게만 무겁냐며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알고 보면 무거운 인생의 짐이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의 짐이 크고 작으냐에 집중할 시간에
내 삶의 무게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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