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어
/ 석우 윤명상
미안해.
허락도 없이
마음에 너를 품어서.
사실은
허락받을 틈도 없이
내 마음을 파고든 건 너였어.
이제는
어쩔 수 없지.
도저히 너를,
떼어낼 자신이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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