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 석우 윤명상
그리움은
세월에 잊히지 않습니다.
쌓이고 쌓이며
곱게 영글어 가지요.
아픔이 밴 사연이라도
세월에 숙성된 뒤에는
아픔은 걸러지고
그리움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잘 익은 그리움은
한 편의
멋진 영화가 되거든요.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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