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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그리움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7. 10.





그리움

/ 석우 윤명상

 

그리움은

세월에 잊히지 않습니다.

쌓이고 쌓이며

곱게 영글어 가지요.

 

아픔이 밴 사연이라도

세월에 숙성된 뒤에는

아픔은 걸러지고

그리움만 남게 됩니다.

 

그렇게

잘 익은 그리움은

한 편의

멋진 영화가 되거든요.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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