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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右의 시방

비 개인 여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7. 10.




비 개인 여름

/ 석우 윤명상

 

태풍이 지나고

장마도 잠시 멈춘 사이

여름은 갑자기

가을 코스프레를 했다.

 

더위 대신 선선함을

소나기 대신 바람을

구름 대신 파란 하늘을,

 

폭염과 폭우에 고생했다며

여름이 주는 선물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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