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와 함박눈
/ 석우 윤명상
종일
봄비가 내리는데
서울은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기에
눈이
그리운 마음을
서둘러 서울로 보내놓고
봄이
그리운 가슴은
봄비 속에서
조용히 봄을 채워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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