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보이지 않는 길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9.

 

 

보이지 않는 길

         / 석우 윤명상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길이 있다.

그 길들이 서로 이어져서

대륙을 넘고 세계를 묶는다.

 

길은 새로 만들어졌다가

사라져 버리고,

원활하고 좋은 길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길도 있다.

 

세상은 그렇게

서로 이어진 길을 따라 소통하며

경제를 이루고 문화를 만들며

지구촌을 형성해 간다.

 

나와 연결된 길들을 돌아보라.

길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좋은 영향을 끼치는 길이라면

그 길, 하나뿐인들 어떠랴.

 

그 길을 따라 불행도 행복도 오는 것.

인생이 끝나면 길도 함께 사라지고 말기에

영원한 생명을 위한 믿음의 길,

그 길 하나쯤은 만들어 놓을 일이다.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의 의미 - 윤명상  (0) 2021.10.15
기억되는 삶 - 윤명상  (0) 2021.10.11
인생의 가치 - 윤명상  (0) 2021.10.09
꽃을 사랑하는 마음 - 윤명상  (0) 2021.10.08
비 오는 날의 풍경 - 윤명상  (0)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