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이 외출한 날
/ 석우 윤명상
오늘은 아침부터
모두가 표정이 어두워요.
방글방글 웃어주던 해님이
외출을 해서 없거든요.
하늘이는 찌뿌둥
구름이는 침통
바람이도 우울
종일 해님이를 기다리던
하늘이와 바람이, 구름이는
저녁쯤 되어 그만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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