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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선(線)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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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우 윤명상

 

바다와 육지 사이 넘지 못할 경계선

하지만 태초부터 영역을 침범하며

바다는

멈추지 않고

선을 지우려 한다.

 

파도와 맞서면서 그어놓은 경계선

쪼아 대는 바다와 막아서는 방파제

세상은

보이지 않는

선을 두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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