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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12월의 첫눈(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1. 12. 1.

 

 

12월의 첫눈

       / 석우 윤명상

 

살짝 눈이 내렸어요.

한 열 개쯤 내렸을까?

 

첫 만남이라 반가워서

환호를 질렀는데

 

열 개를 세기도 전에

멈추고 말았거든요.

 

오늘은 눈과

짧은 눈인사만 하고

그렇게 헤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