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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속임수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2. 2. 26.

 

 

속임수

     / 석우 윤명상

 

진실과 양심을 버린 철면피 기생충의

번드르르한 말발에 속지는 말아야지

거짓 된

꿀 발린 

무너지는 공의여

 

권력도 좋다마는 아닌 건 아닌 거지

검은 걸 희다 하고 흰 것을 검다 하는

눈속임

권모술수에

무너지는 정의여

 

이성을 상실하고 편 가름에 매몰되어

도둑을 구세주로 오인하는 사람들아

아무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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