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
/ 석우 윤명상
강물을 바라보며 사색하던 달빛은
월류봉에 기대어 시 한 수 읊었을까
육각의
정자는 홀로
달밤을 기다리네
시인도 달을 닮아 지나칠 수 없기에
월류정 바라보며 시 한 수 읊어볼까
만월도
내 마음속에
머물다 가시겠지
*동구문학 23호(2022)에 수록
'☞ 石右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빗물 - 윤명상 (0) | 2022.06.08 |
---|---|
비 소식 - 윤명상 (0) | 2022.05.29 |
여름 연습 - 윤명상 (0) | 2022.05.20 |
출렁다리 - 윤명상 (0) | 2022.05.16 |
부패완판 - 윤명상 (0) | 2022.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