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法)의 등골
/ 석우 윤명상
싸우려는 눈에는 모든 게 거슬리어
마음에는 분노와 입에는 저주뿐이네
보자니 닫힌 마음은 최악의 흉기구나
사사건건 물고서 시시비비 따지니
갈 길 바쁜 발걸음 헛짚어 허둥대며
애타게 발만 구르는 법치의 피해자들
법이라며 앞세워 훼방을 자행하나
법으로 호소해도 부하 걸린 제도라
법대로 피해만 보는 멍 때리는 시대여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반대를 위한 훼방만 일삼는 무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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