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석우 윤명상
여행을 여행하는 미지의 초행길은
오르막 꼬불꼬불 일방통행 인생길
앞서간
발걸음 따라
익숙한 듯 걸어간다.
여행길에 만나는 계절의 분신술은
무료하던 여행에 이벤트와 같은 것
가다가
뒤돌아보면
삐뚤삐뚤 갈지(之)자.
정신없이 걷거나 떠밀려 가다 보면
어느새 종착지는 눈앞에 닥쳐오고
인생길
파노라마는
새로운 꿈을 꾼다.
'☞ 石右의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한파 - 윤명상 (0) | 2022.10.21 |
---|---|
가을에는 - 윤명상 (0) | 2022.10.20 |
법(法)의 등골 - 윤명상 (0) | 2022.10.08 |
농부의 심정 - 윤명상 (0) | 2022.10.03 |
시월로 가는 길 - 윤명상 (0) | 2022.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