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 꽃
/ 석우 윤명상
반쯤 핀 꽃봉오리 하나,
밤하늘에
곱게 피어나고 있어요.
한 송이뿐이지만
예쁘다며
구름도 쓰다듬고 가지요.
며칠 지나면
활짝 핀 꽃송이로
밤하늘은 환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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