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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대청호의 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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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의 봄

       / 석우 윤명상

 

호수의

봄은 무척

야위고 허기졌지만

 

속살과 뼈대를 훤히 드러낸 가슴으로

 

푸르른

생명을 위한

모유를 품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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