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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조

빈 의자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3. 9. 16.

 

 

빈 의자

       / 석우 윤명상

 

가을빛 익어가는 호숫가 빈 의자에

오래전 남기고 간 빛바랜 옛이야기

어느새 영글어 버린 사연이 그리워라

 

임 떠난 그리움을 호수에 새겨놓고

마주 보며 소곤대는 외로운 파도 소리

내 님은 언제 오실까 밀려오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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