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의자
/ 석우 윤명상
가을빛 익어가는 호숫가 빈 의자에
오래전 남기고 간 빛바랜 옛이야기
어느새 영글어 버린 사연이 그리워라
임 떠난 그리움을 호수에 새겨놓고
마주 보며 소곤대는 외로운 파도 소리
내 님은 언제 오실까 밀려오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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