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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나쁨(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24. 1. 31.

 

 

나쁨

     / 석우 윤명상

 

먼지는

양심도 없는가 봅니다.

 

미세먼지 나쁨이라고

온통 아우성인데

'그게 어때서?'라며

더 기세등등 몰려옵니다.

 

누가 나에게

너는 나빠,라고 한다면

미안하다 사과하고 반성할 텐데

미세먼지는 막무가내거든요.

 

오늘도 우르르 몰려와서

자기들 세상인 양

파란 하늘과 푸른 세상에

뿌연 낙서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