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차원
/ 석우 윤명상
나이가 들어가며
감정이 속 깊어진 탓인지,
은혜의 맛을 알아
더 깊은 감동을 느끼는 것인지,
이름 모를 작은 들꽃에도
내 마음은 호들갑이다.
지나온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순간순간의 과정들이
놀라운 기적이며 신비였음을,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이
내게는 모두 축복이었고
그것은 내 삶의 은혜였음을 느낀다.
어릴 때는 정면만 보다가
젊어서는 측면도 보았다면
이제는 내면과 의미를 보게 되면서
스스로 철들었다는 감탄과
늙음이란 피하고 싶은 것이 아닌
기다려지는 열매란 걸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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