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들꽃의 꿈
/ 석우 윤명상
굳이 찾아가지 않으면
눈에 띄지 않을 작은 꽃이지만
어느 언덕,
우거진 잣나무 아래 모여 사는
평화로운 꽃잎을 봅니다.
더 많은 햇볕을 원하거나
더 많은 공간을 원하지도 않으며
작으면 작은 대로
좁으면 좁은 대로
그늘진 바람에도 해맑은 표정입니다.
그렇게 피었다 진들
아쉬울 것이 하나 없는 것은
주어진 삶을 살아온
작은 들꽃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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