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527 기독교를 무당의 종교로 만들 것인가? 기독교를 무당의 종교로 만들 것인가? 안희환 아래의 내용은 그리스도인들이 보기에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결코 해서는 안 될 기도의 내용인 것입니다. 만약 교인들이나 목회자나 신학자들 중 어떤 사람이 교회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기도를 한다면 그는 교회 공동체 내.. 2009. 5. 1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가입 찬반에 앞서 한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 봅시다. (NCCK의 에큐메니칼 선교이론, 교회일치운동과 사회일치운동, 하나님나라 개념, 교회의 정치참여, 인권운동, 정치 활동 등에 관한 최소한의 문서자료는 검토하고 우리의 복음과 정체성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80평생 성결.. 2009. 5. 14. 발렌타인 데이 발렌타인 데이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라 하여 우리 아이들이 부지런히 초콜릿을 꾸미고 포장하더니 친구들을 만난다며 곧바로 집에서 나가버렸습니다. 발렌타인데이는 카드와 꽃다발, 혹은 초콜릿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날이라 하여 청소년들과 일부 성인들 사이에 즐기는 기념.. 2009. 2. 15. 조울증과 치료법 조울증과 치료법 ■ 조울증이란? 조울증은 조증과 우울증 증상이 교대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조증 상태는 우울증에서 볼 수 있는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즉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수다스러워지고 횡설수설하기까지 합니다. 들뜨고, 과대적이고 또는 과민하고 흥분하여 공격적으로 되는 .. 2008. 11. 30. 신앙선언문 2008. 10. 4. 부흥캠프 이미지 2008. 8. 10. 청소년부흥캠프 안내 2008. 6. 20. 뭉게구름(동시) - 윤명상 뭉게구름 /석우 윤명상 뭉실뭉실 뭉게구름 둥실둥실 떠와요. 니 것 내 것 찾아서 경주시키면 덩실덩실 뭉게구름 머얼리 달려갔어요. 산을 넘어 사라지면 기웃기웃 다시 올까 기다려요. (중 2 때 쓴 동시) -한밭아동문학 제19호에 수록- *동시집 '해를 훔친 도둑비'에 수록 2008. 6. 10. 추억 - 윤명상 - 추억 - 윤 명 상 나만의 영상이 있다 눈에는 아니 보이는 달콤한 밀어가 있다 귀에는 아니 들리는 부드러운 촉감이 있다 피부로 느낄 수 없는 공유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지울 수 없는 세계 속에서 남들은 망상이라지만 접어 둘 수 없는 나만의 현실을 본다 1987년 (일기장에서) 2008. 6. 10. 디오게네스를 꿈꾸며... 디오게네스를 꿈꾸며... / 윤명상 나무통 속의 철학자, 감히 알렉산더 대왕을 향하여 햇볕을 가리지 말아 달라고 외쳤던, 따뜻한 햇볕만으로도 만족과 행복을 누리던 디오게네스. 내가 디오게네스를 만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얼마전,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성도의 삶은 어떠한 상황에도 처할 줄 알며, 여하한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생활이어야 한다'고 했다. '옳다' 싶었다. 믿음이 행복의 창고라면 이는 행복의 열쇠려니 싶었다. 내가 직장에서 퇴근하여 집에 들어섰을 때, 아내는 몹시 행복해 보였다. 어느 시제(詩題)처럼 '비 개인 오후'의 화사하고 부드러운, 꼬옥 안아주고 싶은 정감 있는 모습이었다. "여보,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소?" 나는 저녁을 차리는 아내의 등뒤에서 그녀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물었다... 2008. 6. 10. 어버이의 품 - 윤명상 어버이의 품 石右 尹明相 아이로 바라보던 그 어버이가 되어서도 여전히 아이가 되어 어버이 품에라도 한껏 안기고 싶은 애절함은 그 포근하던 광목 옷섶에서 서글피 울던 예 어린 응석같이 철부지인 까닭입니다 때때로 울며 헤매던 어둠 속에서 철퍼덕 주저앉아 기도함은 아직도 온기.. 2008. 6. 10. 텅 빈 무덤 - 윤명상 텅 빈 무덤 / 석우 윤명상 아직 새벽 어두움이 짙습니다. 커다란 돌덩이만이 텅 비인 무덤을 지킵니다. 제자들이 주님을 찾습니다. 여인들이 주님을 찾습니다. 텅 비인 무덤에서 절망을 보고 싸늘한 두려움을 봅니다. 하얀 세마포는 제자들을 의혹케 하고 머리의 두건은 주인을 잃고 무지한 제자들을 노려봅니다. 두려움에 쫓기고 의심에 쌓여 문마다 빗장을 겁니다. 예루살렘 어느 골방, 홀연히 주님을 대하여 못 자국과 옆구리의 흉터를 보고 비로소 살아나신 주님을 봅니다. 텅 비인 무덤에서 한 줄기 광채를 텅 비인 무덤에서 잃어버린 주님을 텅 비인 무덤에서 주검을 이긴 생명을 봅니다. 2008. 6. 10. 보좌 없는 왕이여 - 윤명상 보좌 없는 왕이여 / 윤명상 왕이여, 보좌 없는 만왕의 왕이여. 당신의 처소는 어디며 당신의 형제는 누구며 당신의 진실은 무엇이더이까. 버림받은 자의 발을 씻기는 한없이 서러운 왕이여. 통치를 버리고 종이 되어 갈보리에 섰더이다. 애당초 세상에 오시매 도살할 양같이 서럽더이다. 서슬이 퍼런 증오 앞에서 사유하며 승리를 부르짖는 메시아여. 당신의 승리는 포기된 욕망과 아낌없는 사랑에 있더이다. 대적들의 환호는 그들 자신의 채찍이 되게 하시고 슬피 우는 여인들의 눈물을 찬송으로 받으시더이다. 왕이여, 당신의 죽어 피어난 사랑으로 통치하시는 왕이여. 주의 말씀 앞에 바람이 자고 파도가 잔잔하더이다. 1985.3.30 2008. 6. 10. 임이여 - 윤명상 임이여 / 석우 윤명상 임이여! 골고다의 사랑을 느끼며 그리움에 임을 불러봅니다. 손에 닿는 부드러운 감각은 없으나 임의 따사로운 사랑을 느낍니다. 임의 사랑이 그리워 귀를 기울입니다. 살며시, 눈을 감고서. 1981.9.4 2008. 6. 10. 소망 - 윤명상 소 망 / 윤명상 흔히, 먼 산을 초점 없이 응시할 때 정신 나갔다고 말합니다. 나는 정신이 나간 모양입니다. 창문 넘어 빠끔히 바라다보이는 틈새 하늘을 마냥 바라보고 있거든요 마음에 있는 임의 모습을 미처 보지 못한 탓입니다. 마음에 그려 놓고도 피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 2008. 6. 10. 사랑을 말하기엔 - 윤명상 사랑을 말하기엔 윤명상 사랑을 말하기엔 아픔이었고 이별을 말하기엔 두려움이었습니다. 때로는 사랑으로 울었고 아픔으로 사랑했습니다. 아픔이 싫어 외면했다가도 연민에 되돌아서고 맙니다. 떠받치지 못한 아픔 속으로 돌아서고 맙니다. 텅 빈 가슴이 눈을 뜨면 시린 눈가엔 고독이.. 2008. 6. 10. 탑정호에서 - 윤명상 탑정호에서 석우 윤명상 탑정호 푸른 물빛에 물안개 피어오르듯 내 마음엔 그리움이 폴폴 피어난다. 호수 둔치 카페에서 새어 나오는 커피 향처럼 금잔디는 그대를 대신하여 달콤한 미소를 보낸다. 2008. 6. 10. 소녀 - 윤명상 소녀 석우 윤명상 열아홉 소녀는 편지 한 장의 행복으로 소박한 사랑을 꿈꾸던 해맑은 소녀였습니다. 소리 없는 미소는 고운 청춘의 노래였고 행복함으로 바라보게 했던 내 마음의 별이었습니다. 단발머리 청초한 눈빛 보조개 드리운 미소 사뿐사뿐 걷던 단아함은 추억 속의 꽃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도 내 마음에서는 여전히 열아홉 소녀입니다. 2008. 6. 10. 어느 날 다가온 사랑 - 윤명상 어느 날 다가온 사랑 /윤명상 바람처럼스치고 갔기에 미처 사랑인 줄 몰랐습니다. 바람이 지난 뒤에야그리움으로밀려오는 것을 보고사랑인줄 알았습니다. 바람처럼 다가온 그대의 사랑은영원히 지울 수 없는 마음 깊숙이 행복한 흔적이 되었습니다. (학창시절 일기장에서) 2008. 6. 10. 이름 - 윤명상 이 름 이름 석 자가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넌지시 불러 보고도 푸른 하늘에 낙서도 해보고 싶은 이름이지만 '누'려니 하여 만다. 못다 표현한 이름 가슴에 메아리치고 미처 부르지 못해 마음 깊숙이 너울을 탄다. 1986.5.2 윤명상 2008. 6. 10. 옛 생각 - 윤명상 옛 생각 / 석우 윤명상 희미한 옛 생각이 창문 틈으로 스며든다. 한 점 티 없이 정직했던 벌레들이 울고 간 들녘에서 바람이 돋고, 어느 사이엔가 스쳐버린 긴긴 계절들이 창문을 두들기면 빛바랜 쪽지 하나에 과거가 된 사랑을 접어 그렇게 가버린 생각들. 꽃을 꺾어다 그 향기로 방을 채우고 빈터마다 인형을 주어 과거를 지워도 창문 틈으로 스며드는 옛 생각을 본다. 1986.5.8 (일기장에서) 2008. 6. 10. 이전 1 ··· 307 308 309 310 3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