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창 조 과 학

생명의 비밀상자 DNA

by 石右 尹明相 2009. 7. 25.

  생명의 비밀상자 DNA [1] 

과학의 발달로 성경은 구체적 진리로 검증되고 있습니다.

세포를 믿음과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선명성과 지식 및 사고의 한계를 동시에 맛보게 됩니다.
약 100조개의 세포로 구성된 몸은 세포핵내 23개 염색체에 분포된
DNA(디옥시리보 핵산·Deoxyribo nucleic Acid)에 분포된

유전정보에 따라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쌍의 성염색체(여성은 XX,남성은 XY)를 포함,
23개의 염색체는 완전한 한 벌,즉 쌍으로 존재하는데
(예외적으로 난자와 정자세포에는 한쪽만 존재하고 적혈구에는 핵이 없음)
한쪽은 어머니에게, 다른 한쪽은 아버지로부터 유래된 것입니다.

23개 염색체는 각각 특징있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으며
예컨대 성염색체를 제외하고 22쌍의 염색체를 크기에 따라
번호를 붙여 가장 큰 쌍을 1번으로 칭한다면
1번은 생명에 관한 정보, 6번은 지능, 7번은 본능, 9번은 질병, 10번은 스트레스,

17번은 죽음, 마지막 22번은 자유의지 등의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이는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 인간 개체 발달의 최소단위가

DNA속에 분포된 염기라는 것이 밝혀진 데서 비롯됐고
더 구체적으로는 2001년 2월11일 발표된 인간게놈프로젝트
(HGP·Human Genome Project)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게놈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인간 유전정보의 총체를 의미합니다.

23쌍의 염색체에 담겨있는 유전정보는
1차원적 디지털 코드(염기)로 저장돼 있으며
영어의 경우 26개의 알파벳으로 단어를 만들고 문장과 단락을 재조합할 수 있듯이
인간 유전자도 그 코드가 모두 A(아데닌·adenine) C(시토신·cytosine)

G(구아닌·guanine) T(티민·thymine) 등 4개의 알파벳(염기)으로 이루어져

이중 3개를 이용해 일종의 단어를 만듭니다.

염기가 조합돼 단어가 만들어지고 단어가 문장을 이룰 때
유전 메시지를 가질 수 있는데
이 단어는 평평한 종이 대신 DNA 분자 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현재까지 세포 속에는 약 32억쌍의 염기가 서열대로 분포돼 있고
이 염기는 10억개의 단어로,
이 단어는 유전정보를 담은 3만5000∼4만개의 유전자(문장)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HGP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지금까지 밝혀진 이 유전자는 23쌍의 염색체에 분포된

전체 유전자의 3%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나머지 97%는 그 범위가 워낙 방대할 뿐만 아니라
유전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잠정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진화론자들은 “이 97%의 유전자가 과거에는 유전적 기능을 담당했으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그 기능을 잃었다”고 주장,
이것이 진화의 증거라면서 ‘흔적 유전자’라고 칭합니다.

반면 성서과학자들은 “과거에는 맹장이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마치 맹장이 진화의 증거인양 주장돼 왔으나

최근 맹장의 중요한 기능이 밝혀지자
그것은 오히려 창조의 증거로 뒤바뀌었다”고 반박하면서
“97%의 흔적 유전자가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주장은 성급한 결론”이라고 주장합니다.

세포속 불과 3%에 해당하는 10억개의 정보(단어)는 성경 800권에 해당합니다.

이 글을 보는 독자가 1초에 한 단어씩 매일 8시간씩 읽는다 해도
세포속 정보를 다 읽는 데는 한 세기가 걸린다는 계산입니다.
이 DNA 분자를 늘어놓으면 약 182.9㎝에 이르며
우리 몸 전체 세포의 DNA를 연결하면 무려 1829억㎞ 달한다.
빛의 속도(진공에서 초당 30만㎞)로 달려간다 해도
7일이 넘게 걸리는 무척 긴 거리입니다.

그렇다면 지구 전체 60억 인구의 DNA를 연결하면 어느 정도의 길이가 될까.
수리에 아무리 밝은 전문가라도 슈퍼 컴퓨터를 동원하지 않는 이상
계산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뉴욕타임스 선정 2000년 논픽션 부문 1위를 차지했던
‘게놈’(김영사 간)의 저자인 매트 리들리는
“우리 은하계에서 다른 은하계로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거리는 불과 세포속 3%에 해당하는 길이일 뿐입니다.

DNA가 하나님께서 숨겨놓은 ‘생명의 비밀상자’라고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진화론의 대표 주자로 명성이 높은 미국 MIT대학 이블린 폭스 켈러 교수(과학철학)는
HGP가 발표되자 자신의 저서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지호 간)에서
솔직한 심정을 이렇게 털어놨습니다.
“생명의 비밀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으며
오히려 생물학자들에게 더 많은 연구 과제를 던져 줬다”

이 엄청난 정보가 0.1㎜ 이하 세포, 그것보다 훨씬 작은 세포핵 속에

저장돼 있다는 사실을 처음 접한 생물학도들은 밤잠을 설치곤 합니다.
그동안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해왔던 자신의 과학 노선을 놓고
번민의 밤을 지새우면서 고뇌에 빠져들기 때문입니다.

성서과학자들은 이들에게 결정적 단서로

“하나님께서 몸속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DNA)을 숨겨두었다”면서

그 증거로 성경 기록을 자신있게 내밀고 있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롬 1:20)

이런 유전정보는 세포의 자기복제에 의해 다음 세대에게 고스란히 이전됩니다.
DNA 복제는 매우 정교하게 조절되는 세포 주기에 의해 이뤄지며
생명 현상의 유지와 생식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과정입니다.
여기서 DNA 복제는 ‘상보적 결합’에 의해 이뤄지는데
부계와 모계로부터 물려받은 두 가닥의 염색체가 점점 벌어져
두 쌍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DNA 복제는 ‘한 개체와 등가의 유전적 정보 및 형질을 가지는
제3의 개체 생산’을 의미합니다.
60억 지구인은 생물학적으로 보자면 이같은 DNA 복제에 따른
제3의 개체 생산에 의한 산물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DNA 복제이론보다 2000년 앞서
제3의 개체생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아담과 하와)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8)

 

 

  생명의 비밀상자 DNA [2] 

2000년 1월1일, 21세기가 시작되던 첫날 국제PEN본부(회장 호메로 아리디스)는
사회주의 국가를 포함해 94개국의 기라성 같은 회원국 문인들로부터
인류가 문자를 발명한 이후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문장 하나를 추천받았습니다.
그것은 성경의 첫 문장이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 1:1)

이 문장을 가장 위대한 문장으로 뽑은 문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신비’ 혹은 ‘신비로 가득찬 문장’이기 때문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성서는 보는 이에 따라서는 온통 신비나 비과학

혹은 초과학 등으로 가득찬 경전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첫 문장에서부터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속히 오리라”(계 22:20)고

약속하신 마지막 기록에 이르기까지 성경에 소개되고 있는 크고작은 여러 사건들은

믿음의 눈이 아니고는 결코 받아들이기 힘든 기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런 기사 가운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에 회자되고 있는
‘선악과’ 사건은 과학자들에게 신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의 죽음은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과일을 따먹은 후부터 시작됐음을 성경은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선악과 사건 이전, 즉 창조 당시 인간은 죽음이 없는 ‘영생불멸’ 상태로
디자인됐다는 것이 성서과학자들의 해석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영생불멸로 창조됐다는 이 기사는 분자생물학이 태동하면서
급속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생명과학에 의해 신비의 영역에서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신비 혹은 초과학, 심지어 비과학이라고 맹비난을 받아왔던 이 기록이
과학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것은 생명의 비밀상자로 불리는

DNA염색체 끝부분에 붙어있는 텔로미어(Telomere·말단 소립)와
이를 활성시켜주는 텔로머라아제(Telomerase)가
1980년 초반과 후반에 발견된 데서 비롯됐습니다.

염색체 끝부분에 위치한 텔로미어는 특이하게도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진다는 것이 과학자의 눈에 포착됐습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는 조금씩 닳아 점차 짧아지게 되고
어느 시점에 다다르게 되면 마침내 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그때부터
급속히 노화 과정에 접어들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시점을 과학자들은 위기점이라 일컫습니다.

이 때문에 세포 분열에 따른 텔로미어의 길이는
세포 수명의 척도로 해석되고 있으며
결국 텔로미어는 세포 분열과정에서 일종의 유전자 본체가
손상을 입지 않도록 끝부분에서 유전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텔로미어의 길이가 세포 분열과정에서 짧아지지 않고
처음 그대로 유지된다면 세포는 죽지 않고 영생불멸할 수 있지 않을까!’
과학계의 추론이 제기됐습니다.
바로 이때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가 과학자들의 눈에 포착됐습니다.
텔로머라아제가 존재하는 세포는 적어도 모체(객체)가 죽지 않는 한
분열을 멈추지 않고 ‘죽음의 터널’을 건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생식세포나 피를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 혈구간세포 등이
바로 그들인데 이들은 나이가 들어도 생명 유지를 위해
분열을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포 분열이 왕성한 시기,즉 세포 발생 초기부터

장기나 기관으로 분화될 때까지는
텔로머라아제가 존재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점차 사라져버립니다.
텔로미어는 죽음의 스톱 워치를 가동시키는 것에,
반면 텔로머라아제는 스톱 워치가 아예 작동되지 않도록 하는
‘영생불멸의 유전자’에 비유됩니다.

성서과학자들의 견해를 빌리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아담과 하와의 유전자를 지금 인류가 고스란히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은
유전자를 보호하는 텔로미어의 덕분이지만
선악과 사건 이전, 영생불멸 상태로 디자인된 아담과 하와를

설명할 수 있는 신비의 단서는 바로 텔로머라아제라는 것입니다.
선악과 사건 이전 아담과 하와의 세포에는 텔로머라아제가 항상 존재해
죽음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불순종한 이후부터는 ‘시한부적’으로 존재해
죽음이 초래된 것(창 2:17,롬 5:12)이라고 성서과학자들은 설명합니다.

텔로머라아제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창 1:26)을 따라
영생불멸의 상태로 창조한 흔적이라는 주장입니다.
물론 텔로머라아제는 죽음이 없는 암세포를 유발시킬 수 있어
그것이 영생불멸의 유전자라고 주장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른다는
암전문가들의 견해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 시절의 지구환경 및 기후 등은
지금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었음을 지적하면서 당시에는 암을
유발할 만한 요인이 없었다고 보기 때문에 텔로머라아제야말로
하나님께서 창조 당시 입력해놓은 영생불멸의 비밀이라고 역설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만약 DNA의 유전자가 손상을 입게 되면

그래서 그것이 후손에게 손상된 채로 전이되면
개인은 물론 민족도 창조 원리에서 멀어져
개인은 건강을, 국가는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것이
생명과학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능치 못할 일이 없도록 능력을 부여한 생명의 비밀상자(빌 4:13)를

온전히 보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과학자들은 무엇이 DNA의 유전자를 손상시키는지를 설명하면서
그 주범에서 멀어지라고 충고합니다.
가장 강력한 주범으로 방사선을 꼽고 있습니다.
방사선은 그 유해성 때문에 1년간 피폭량을 법으로 엄격히 정하고 있는데
항공기 승무원의 경우 5mSv(시베레트),일반인은 1mSv,
원자력발전소 근무자는 20mSv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20mSv는 유전자 손상(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 경계치를 의미합니다
(1Sv는 100렘).

그러나 불행하게도 병원에서 CT촬영을 한번 했을 때
몸의 피폭량이 13.3mSv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만약 두번 촬영을 한다면 정상인도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피폭량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다음으로 자외선과 흡연 및 알코올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은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한 성경구절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음주에 대해 관대하지만 잠언 기자는

“망령된 것을 발할 것”(잠 23:33)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식도 흡연이나 알코올과 비슷한 수준에서
유전자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식하게 되면 몸속에서 세포를 산화시키는
활성산소가 다량 생성돼 그것이 유전자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과식이 욕심에서 비롯된다는 성서심리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이 구절을 음미해보면 그것은 질서에서 무질서

혹은 혼돈의 세계로 빠져드는 엔트로피 법칙에 의한
‘쓰레기 에너지’라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23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