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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묵상과 여운

염려를 이기는 지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4. 7. 5.

 

 

 

 

염려를 이기는 지혜

 

 

미국 위튼대학교 총장을 지냈던

허드슨 아머딩의 글 염려를 이기는 지혜를 통해서

감사절을 맞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을 아십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하늘이나 심지어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인도하시며 붙드신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염려한다고 상황이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이따금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길까 하고 걱정합니다.

그러나 걱정한다고 무엇이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염려가

상황을 조금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염려가 생길 때 그저 웃어넘길 것입니다.

 

또한, 어떤 일의 결과가

우리의 예상만큼 나쁜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어떤 상황에 걱정이 앞설 수 있지만

그 걱정만큼 심각한 결과보다는

부질없는 걱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걱정한 것만큼

나쁜 결과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공연히 호들갑을 떠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우리를 힘들게 했던 염려들은

예상했던 것만큼 나쁜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언제나 유쾌한 일만

일어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성숙한 신자로서 우리는 우리에게 닥치는 일이

고의적 죄의 결과가 아니라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내가 거기에 있지 않았더라면

또는 내가 용기를 내어 이렇게 행동했더라면

이라고 자책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섭리하시기 때문입니다.

 

걱정이 이루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신앙은 낙심하기 쉬운

불가항력적인 상황도 이기게 합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 염려가 간혹 정당화될 때도 있겠지만,

이것 역시 거의 생산적이지 못합니다.

 

우리 자신에 대해 염려할 시간에 차라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행하고 결과를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리는 것이 훨씬 더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새생명교회 윤명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