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가 필요한 시대
이 시대는 오랜 핵가족의 영향으로,
날이 갈수록 2인 이하의 가정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야말로 홀로서기의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러기에 이제는 그 어떤 문제나 고민이라도
스스로 묻고 해결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예전과는 다르게, 세상을 오래 달관한 경륜자들은 넘쳐나도
아랫사람을 바르게 이끌어줄 만한 어르신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젊은이들이 더 이상 어르신을
어르신으로 보려고도 대접하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이요
경륜자들도 예전과는 달리 함부로 가르치려 할 수도 없고
사회적 분위기로 인하여 뒷짐 지고 관망하는 수밖에 없는
열악한 사회적인 처지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교육의 뜨거운 열기가 빚어낸 더 이상의 스승을
필요로 하지 않게 하는 세상을 만들어버렸고
이로 인해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사회적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어쨌든 이러한 문제점 등으로 인해 이제는 개인 스스로의
고뇌와 갈등은 더더욱 깊어만 갈 것이다.
주변 친구들은 많은 것 같으나 실상 나의 속 밑바닥까지
알아주는 이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
그러다보니, 끄집어 토로하고 싶은 문제점을
자존심의 이름下에 도로 가슴에 단단히 빗장 걸어 버릴 것이다.
이러할 때 진지하게 나의 문제, 나의 고민, 나의 아픔,
나의 인생을 꼬집어주고 그 대안을 속 시원하게
제시해 줄 만한 [멘토]가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 우리에겐 서로에게 필요한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란, 반드시 해박한 지식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고통 받는 이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따스한 마음으로
현실에 처한 아픔과 상한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만 있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멘토가 아닐까.
이제 주위를 둘러보자!
사람이 궁지에 몰리거나 괴로울 때면
마음속으로 누군가의 [멘토]를 간절히 필요로 한다.
그 대상이 하나님이든 사람이든~
몇 년 전, 유명 탤런트 모氏도 주위에
종교인 및 친구는 많았으나 제대로 된
멘토 한 사람이 없었기에 유명을 달리했던 것 같다.
그렇다. 위기 앞에선 돈도 명예도 다 부질없는 것이다.
멘토가 필요한 이들이여, 오늘도 부디 힘을 내시라!!
그리고 다시 거뜬히 털고 일어서거든
또 다른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멘토]로 바통을 이어주기 바란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필요에 의해서
이 세상에 존재한 만큼 인생의 안내자,
즉 [서로에게 필요한 멘토]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서로 부대끼며 나아가야 할 세상이기에…
- 별꽃시인 -
'☞ 묵상과 여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난의 목적 (0) | 2016.03.22 |
---|---|
나는 크리스천을 싫어한다 (0) | 2015.12.07 |
스티브잡스가 마지막 병실에서 남긴 말 (0) | 2015.11.21 |
현재 진행형 인생 (0) | 2015.10.01 |
종교인과 성도의 차이 (0) | 2015.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