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남지
- 石右 尹明相
1981년 8월 6일(목) - 일기장에서
백제의 숨결이 고동치는 궁남지에
사라져간 역사를 읊어대는 수양버들
누각은
연못에 앉아
옛 생각에 잠겨있다
사비성의 울분이 아련히 들리는 듯
흥망성쇠 품고 온 아픔을 돌아보며
포룡정
정자에 앉아
나는 사색에 젖는다.
*한밭시조 34호(2022)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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