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석우 윤명상
가을비로
몇 번인가
씻고 난 잎사귀를
갈바람이
찾아와
정갈하게 말려주니
청명한
햇살 애무에
울긋불긋 물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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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로
몇 번인가
씻고 난 잎사귀를
갈바람이
찾아와
정갈하게 말려주니
청명한
햇살 애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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