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얼룩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5. 30.




얼룩

/ 석우 윤명상

 

빗방울이

창문에 흘러내리며

얼룩을 남기는 거야.

 

그러고 보니,

너의 마음에도

얼룩이 생겼겠다 싶었지.

 

네 마음에

스며들지 못하고 흘러내린

나의 눈길 때문에.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 - 윤명상  (0) 2018.05.30
6월에는 - 윤명상  (0) 2018.05.30
상상(想像) - 윤명상  (0) 2018.05.30
약 - 윤명상  (0) 2018.05.30
문 - 윤명상  (0) 201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