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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공원에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6. 1.




공원에서

/ 석우 윤명상

 

잠든 공원에서

가로등은 서성이며

애타는 불빛만 쏘아댑니다.

 

, 그러고 보니 가로등은

당신을 기다리며 서성이던

바로, 내 모습이군요.

 

어쩌면 이 밤도

당신 없는 공원에서

불빛만 흘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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