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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탈 코르셋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6. 8.





탈 코르셋

/ 석우 윤명상

 

그래, 있는 그대로가 좋아.

생얼은 무책임의 소치라며

뉴스가 되는 시대지만

이젠, 화장 속에 묻힌

자신을 끄집어내는 거야.

 

나와 다른 내가 있고

그 하나를 감춰야 하는

웃픈 현실을 산다는 것은

청춘의 낭비일 뿐이지.

 

자신의 모습이 아닌

타인의 시선에 맞춰 산다는 것은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의미에

커다란 오점일 뿐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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