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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장마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6. 20.





장마

/ 석우 윤명상

 

장마가

올라 온데요.

설마, 그리움만 보내놓고

오지 않는 그대처럼

구름만 보내놓고

사라지진 않겠지요.

 

이참에

그리움도

장마 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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