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에 쓰는 편지
/ 석우 윤명상
어둠을 연필 삼아
밤하늘에 편지를 씁니다.
어디에선가
나처럼 그리워하고 있을
그대에게
별을 징검다리 삼아
은하수 건너
별자리를 산책하자고요.
밤하늘에 쓰는 편지는
수신 여부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대도 함께
보고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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