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징검다리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7. 6.

 

 

징검다리

/ 석우 윤명상

 

세월의 강에

시간의 물이 흐르네요.

 

그 강물 위에

그리움의 징검다리를 놓아갑니다.

 

그리움 하나에 징검다리 하나

그리움 하나에 징검다리 둘

그리움 하나에 징검다리 셋,

 

몇 개의 그리움을 더 놓아야

당신에게

다다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도 그리움 하나를 떼어

징검다리를 놓았습니다.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좋은 이유 - 윤명상  (0) 2018.07.08
그대 생각 - 윤명상  (0) 2018.07.08
사랑의 페르마타 - 윤명상  (0) 2018.07.06
그리움은 선물이다 - 윤명상  (0) 2018.07.06
달콤한 그리움 - 윤명상  (0) 2018.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