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 석우 윤명상
세월의 강에
시간의 물이 흐르네요.
그 강물 위에
그리움의 징검다리를 놓아갑니다.
그리움 하나에 징검다리 하나
그리움 하나에 징검다리 둘
그리움 하나에 징검다리 셋,
몇 개의 그리움을 더 놓아야
당신에게
다다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도 그리움 하나를 떼어
징검다리를 놓았습니다.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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