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 석우 윤명상
오늘도 태양이 뜨겁네.
우리 사랑처럼.
세상을 녹여버릴 듯
이글거리는 태양이지만
우리가 이미 다 녹여버렸잖아.
이젠
더 녹일 것도 없는데
태양이 헛수고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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