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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7월을 보내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7. 30.

 

 

 

7월을 보내며

/ 석우 윤명상

 

끝내,

이렇게 왔다가

이렇게 가는가 보다.

 

더위로 왔다가

더위로 가는 뒷모습에서

더위로 익어갈 8월이 보인다.

 

그 무더위 속에서

내게 남은 건

헐떡이는 그리움뿐.

 

 

그래, 7월은

뜨거운 그리움이었노라고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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