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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장대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8. 26.

 

 

장대비

/ 석우 윤명상

 

세상의 모든

그리움을 끌어안고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우렁찬 빗소리가

창문을 긁어대며

당신에 대한

그리움을 부채질하네요.

 

어둠 속 빗줄기는

가슴에 젖어 들고

가슴 속 그리움은

빗물처럼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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