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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石右의 시방

그리움을 꺾다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8. 27.





그리움을 꺾다

/ 석우 윤명상

 

그리움은

꺾고 꺾어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수시로 돋아나는

그리움을 꺾어보려 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말았지요.

 

그리움이

어느새

운명이 되었나 봅니다.


시집 '그리움을 스캔하다'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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