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자
/ 석우 윤명상
비 갠 하늘이
파란 보자기에
구름과자 올려놓고
손짓하며 부르네요.
언덕 위에
전나무 밟고 올라갈까
아니면,
무지개 사다리 놓고 올라갈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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