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교훈. 신앙시

믿음이라면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9. 18.





믿음이라면

/ 석우 윤명상

 

믿음이라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건드리고 짓이겨야

향을 내는 허브처럼

깨진 상처에서

향을 뿜어내는 모과처럼

 

믿음이라면

상처 나고

짓밟히듯 어려울 때

비로소

향기를 발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향기는

회당과 성전이 아닌

골고다의 언덕,

십자가에서 피어났거든요.






'☞ 교훈. 신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마음 - 윤명상  (0) 2018.09.22
균형을 잃으면 - 윤명상  (0) 2018.09.19
그럼에도 - 윤명상  (0) 2018.09.15
노욕(老慾) - 윤명상  (0) 2018.09.04
시(詩)가 설교보다 낫다 - 윤명상  (0)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