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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대청호 숲길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0. 1.





대청호 숲길

/ 석우 윤명상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지막 이별을 한다는 것은

감동을 넘어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을 줍니다.

 

대청호 숲길 따라

곱게 물든 낙엽들이

가을을 수놓으며

가장 아름다운

마지막 이별을 하고 있네요.

 

이별의 아픔조차

행복한 모습으로

지나는 발걸음마다

사뿐히 입 맞추며

먼 여행을 떠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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