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베개
/ 석우 윤명상
엄마가 사다 준
예쁜 토끼 베개.
이제 친구가 되었어요.
예쁜 토끼를
베고 잘 수가 없어
잘 때면 내 품에
꼬옥 끌어안고 자거든요.
나는 토끼 품에서
토끼는 내 품에서
서로의 꿈을 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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