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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동시

우리 아빠(동시)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8. 12. 19.




우리 아빠

/ 석우 윤명상

 

고뿔에 걸린

우리 아빠.


어릴 때

감기에 걸리면

할머니는 아빠를 위해

기도를 하셨다며

할머니를 그리워하신다.


어른도

몸이 아프면

아이가 된다는 말처럼

할머니 손길이 그리운

아이가 된 우리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