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 석우 윤명상
오늘도
비상이 걸렸다.
하루가 멀다하고
출몰하는 괴물이
세상을 집어 삼킬 듯
덮쳐 온다.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했지만
괴물은
인간의 욕망이 창조했다.
무차별
몸속으로 침투한 괴물은
무기력한 몸뚱이의
지배자가 되고 만다.
그 괴물이 무서워
외출조차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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