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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괴물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 14.




괴물

/ 석우 윤명상

 

오늘도

비상이 걸렸다.

 

하루가 멀다하고

출몰하는 괴물이

세상을 집어 삼킬 듯

덮쳐 온다.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했지만

괴물은

인간의 욕망이 창조했다.

 

무차별

몸속으로 침투한 괴물은

무기력한 몸뚱이의

지배자가 되고 만다.


괴물이 무서워

외출조차 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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