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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겨울 이슬비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1. 12.




겨울 이슬비

/ 석우 윤명상

 

밤늦은 어둠에

보이지 않던 이슬비가

가로등 불빛에 그만

들키고 말았다.

 

한겨울에

무슨 이슬비냐고

핀잔이 싫었던지

밤안개인 척

뿌연 연막을 치며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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