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2월의 느낌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2. 2.





2월의 느낌

/ 석우 윤명상

 

2월은

바람과 햇볕조차

느낌부터 다르다.

 

담장을 넘어온

목련의 토실한 봉오리처럼

나의 가슴에도

겨우내 몸 사렸던 그리움이

봉오리로 부풀고 있지.

 

하얀 목련이 필 때쯤

내 가슴의 그리움도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

 

2월의 햇살이

봄처녀처럼 다가온다.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눈빛 - 윤명상  (0) 2019.02.04
겨울비의 사연 - 윤명상  (0) 2019.02.03
설날의 그리움 - 윤명상  (0) 2019.02.02
2월을 시작하며 - 윤명상  (0) 2019.02.01
꽃 - 윤명상  (0) 2019.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