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느낌
/ 석우 윤명상
2월은
바람과 햇볕조차
느낌부터 다르다.
담장을 넘어온
목련의 토실한 봉오리처럼
나의 가슴에도
겨우내 몸 사렸던 그리움이
봉오리로 부풀고 있지.
하얀 목련이 필 때쯤
내 가슴의 그리움도
활짝 피었으면 좋겠다.
2월의 햇살이
봄처녀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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