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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겨울비의 사연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2. 3.




겨울비의 사연

/ 석우 윤명상

 

겨울도

떠나야 하는 것이

서운해서 우는 것일까.

 

떠나기 전에

지난 흔적을 지우기 위해

내리는 것일까.

 

아니면

그리움이 깊어

가슴을 쥐어짜는 것일까.

 

2월의

겨울비가

밤새 훌쩍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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