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과속방지턱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2. 8.





과속방지턱

/ 석우 윤명상

 

어쩔 수 없이

속도를 줄이고

살짝 넘어가야 하는

과속 방지 턱.

 

그렇지 않으면

덜컹, 혼쭐이 나지만

내 마음에도

방지턱 하나 놓고 싶다.

 

그리움이

급하게 밀려와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막고

설렘만 살짝 넘어오도록.

 




'☞ 石右의 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이 가네 - 윤명상  (0) 2019.02.09
봄이 오네 - 윤명상  (0) 2019.02.08
고속도로 - 윤명상  (0) 2019.02.07
고요한 새벽에 - 윤명상  (0) 2019.02.07
참새 - 윤명상  (0) 201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