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방지턱
/ 석우 윤명상
어쩔 수 없이
속도를 줄이고
살짝 넘어가야 하는
과속 방지 턱.
그렇지 않으면
덜컹, 혼쭐이 나지만
내 마음에도
방지턱 하나 놓고 싶다.
그리움이
급하게 밀려와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막고
설렘만 살짝 넘어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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