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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詩 같은 삶을 위하여
☞ 石右의 시방

날개도 없이 - 윤명상

by 石右 尹明相 2019. 2. 26.





날개도 없이

/ 석우 윤명상

 

길도 없는 곳을

마음은

아무렇지도 않게

가고 온다.

 

몸뚱이를

벗어날 수 없어

마음만

잠행하다 말지만

 

어느 때든

그대에게

갈 수 있다는 것은

날개 없는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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